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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-03
동남아시아, 첨단 기술로 의료관광 시장 선도: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부상
- RHB 투자 회사가 발표한 아세안(ASEAN: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) 지역 의료관광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, 동남아시아는 계속해서 매력적인 의료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음
- 마켓어스(Market.us)에 따르면, 2023년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은 131억 달러(한화 약 17조 4,216억 원)로 평가되었으며, 그중 아세안 국가를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전 세계 의료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함. 이는 최첨단 의료시설뿐만 아니라,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JCI(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) 인증을 받아 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을 보장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임
- 싱가포르는 높은 환율로 인해 의료관광지로서의 매력이 감소하는 추세이며,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떠오르는 의료관광지로 부상함. 특히, 태국은 2023년 아세안지역에서 가장 높은 의료관광 수익을 낸 국가로 평가되었으며, 약 8억 5천만 달러(한화 약 1조 1,281억 원) 수익을 발생시킴
- 태국 방콕 범룬그라드 병원(Bumrungrad Hospital)은 미국 IT회사인 IB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BM이 개발한 AI 플랫폼인 IBM 왓슨(IBM Watson)을 이용한 AI기반 종양학 제거를 위한 첫 번째 병원을 설립했으며, 말레이시아 다국적 의료기업인 IHH(IHH Healthcare Berhad)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섬유아세포 활성 단백질 억제제(FAPI: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Inhibitor) PET/CT 스캔*을 제공하여 정밀한 종양 탐지와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있음
* 특정 종양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단 의료 영상 기술로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 물질인 섬유아세포 활성 단백질 억제제를 PET/CT 스캔에서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결합하여 암세포를 더욱 명확하게 시각화함
- 동남아시아 병원들의 첨단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는 동남아시아 의료관광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